내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 삭제 또는 수정 하겠습니다.
이번에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에 합격해서 열심히 부스트캠프 챌린지에 참여 중이다.
이번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바쁘고 정신 없는 일주일이 되었다.
(5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모니터만 14시간 씩 보게 되었고 인공눈물을 엄청 넣게 되었다...)
🤷♂️ 네이버 부스트캠프
부스트캠프 챌린지에서는 매일 미션을 수행하고 다음날 피어세션을 통해 서로의 미션 수행을 점검한다.
나는 1주차에서 피어세션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임하게 되었다.
내가 부스트캠프에 합격하고 세운 나만의 원칙은 "다음날에 지장이 없도록"이었다.
아무리 아쉬워도 새벽까지 한다면 다음날 반드시 지장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피드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등의 이유로 위의 원칙은 지키고자 노력했다.
해결하지 못한 과제 중 다시 해보고 싶은(꼭 완성해보고 싶은) 과제는 주말을 이용해서 다시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에서 배웠던 스택과 힙에 대한 단순한 개념을 넘어 이것이 컴퓨터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 당연한 줄 알고 물어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고 학습할 수 있었다. 또한, 어제 배운 내용이 확장되어 오늘의 내용이 되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내가 아는 내용이라 생각했지만 잘 찾아보면 내가 모르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부스트캠프에 참여하여 내가 안다고 착각하지만 모르는 부분을 많이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된다.
✨ 좋았던 점 (잘한 점)
나는 1주차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해야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동료의 코드에서 오류를 찾을 수도 있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우려했던 점은 "내 생각이 과연 맞다고 할 수 있을까?"였다.
나 스스로가 맞다고 생각한 부분이 오히려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내가 한 피드백이 오히려 동료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가 스스로 고민했다.
내가 내린 결론은 "내 생각의 근거를 함께 말하자"였다.
내 생각의 근거를 함께 말하기 위해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방향성을 가졌는지 스스로가 말할 수 있어야 했다.
이 과정을 위해 나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과 그 때에 가졌던 생각을 함께 기록했다.
내가 회고를 하는 이유는 "기억은 일시적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분명 문제를 해결하면서 했던 생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왜 그렇게 했는지 설명할 수 없게 된다.
시간이 지나도 내 생각의 근거가 무엇인지 알 수 있기 위해 간략하게 나마 기록했다.
하루가 끝나고 잠을 자기 전에는 그 날 학습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점과 문제 해결과정, 아쉬운 점을 항상 먼저 적고 잠에 들었다.
그 결과, 피어세션을 하면서 동료들에게 내 생각에 대한 근거를 함께 말할 수 있었다.
(내 생각을 듣고 적절한 의견인지 아닌지는 내 생각의 근거를 듣고 동료가 판단할 일이라 생각한다. 피드백을 듣고 자신이 생각한 부분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그 방법이 맞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동료들에게 한 가지 이상의 피드백을 남기고자 노력했다.
물론 대부분은 동료의 코드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 였지만, 동료의 잘한점을 칭찬한 경우도 있고, 내가 동료를 통해 배워간 점에 대해서 말 한적도 있다.
이것이 부스트캠프가 추구하는 "함께 성장"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마음가짐을 부스트캠프 챌린지가 끝날 때 까지 유지하고자 한다.
💣 (스스로에게) 아쉬운 점
과제를 시간 안에 못끝낸다는 부담감이 상당했다.
밤을 새면 다음날 피어세션, 과제 등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내가 잠이 많고) 새벽 두 시 에는 반드시 침대에 들어갔다.
과제를 나만 못 끝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하고, 슬랙에서 새벽 네다섯시 까지 활동하는 동료들을 보고 스스로 위축되고 비교하게 되었다.
"나는 새벽 두 시에는 자야 다음날에 지장이 없으니 두 시 전에 모든 과제는 반드시 끝낸다"라는 생각을 갖고 몸을 혹사 시키고 구현에만 매달렸다.
하지만, 수료생과의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찾고, 그 페이스 안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통한 성장"이라는 말이 와닿았다.
2주차에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성장하는 것이 아닌, 다른 동료들을 일종의 자극제로 삼고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처음에는 모든 과제를 시간안에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모든 기능을 구현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마지막 과제를 진행하면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내 실력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해결한다는 생각을 갖고 쉬운 기능부터 구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오히려 쉬운 것 부터 하니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고 어려운 것 부터 했을 때 보다 많은 내용을 수행할 수 있었다.
따라서, 다음 과제를 진행할 때 부터는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방향성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앞으로
당연한 말이지만 잘하는 것은 더 잘하도록, 아쉬운 점은 고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벌써 1주일이 지났다.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네이버 부스트캠프에 참가한 만큼 동료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피드백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스스로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남은 기간에 임해야 할 것 같다.
과제를 하면서 든 생각은 과제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는 것이다.
과제를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상황, 오류, 개념 등을 학습하는 과정이 진짜 "목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의 목적은 "성장"이다. 그 성장이 과제를 구현하는 힘을 기르는 성장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초를 확실히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개념을 배우고, 이를 응용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초가 탄탄하면 그 이후는 개념을 응용하는 것이라 쉬울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과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어떻게 나 스스로의 성장을 할 것이며, 한 달 전을 돌아보았을 때 어떤 부분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
'개발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부스트캠프]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챌린지 3주차 회고 (0) | 2023.07.29 |
---|---|
[네이버 부스트캠프]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챌린지 2주차 회고 (0) | 2023.07.22 |
[회고] 위키 페이지 만들기 1차 회고 (0) | 2023.05.29 |
[회고] 온앤오프(2.0) 개인회고 (0) | 2023.04.04 |
[회고] 우아한테크코스 4주차 회고 (FE) (0) | 2022.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