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커톤에서 "온앤오프"라는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다.
"멀티 페르소나"라는 키워드에 맞추어 "나"아닌 "부캐"로서 일상을 기록, 공유할 수 있는 멀티 페르소나 관리형 서비스 이다.
최근 MZ세대들이 SNS에서 부계정, 가계정 등을 사용해 자신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소통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12명이 한 팀이 되어 서비스를 개발했고 시간안에 완성하여 발표까지 할 수 있었다.
1. 해커톤을 통해 얻고 싶었던 것
이번 해커톤이 두번째 해커톤이었다.
첫번째 해커톤에서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수상을 목표로 해커톤에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해커톤을 하는 과정에서 "함께하는 성장"을 얻고자 했다.
해커톤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 및 개발 과정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극한의 환경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업을 해야한다.
물론 이 과정은 힘드나, 힘든 만큼 얻는것도 많았다.
성장이라는 것이 자신을 드라마틱하게 바꾸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활동을 통해 단 한가지라도 새로운 것을 배워간다면 그것이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해커톤을 통해 Swagger와 같이 새롭게 알게 된 기능도 있었고, 내가 사용하던 Node.js + Express의 템플릿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만든 템플릿도 사용해볼 수 있었다.
Swagger는 API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사용된다.
해커톤에서 Swagger의 가치에 대해 의문이 들었으나, 단기간에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거나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 해야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Swagger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서화 해서 정리해두는 것도 좋지만, Swagger의 도움을 받아 더 직관적으로 API를 관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만든 템플릿의 경우 백엔드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며, 데이터가 어떤 흐름으로 가공 및 저장되며 다시 내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그 사람의 생각이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Node.js의 양날의 검과 같은 "높은 자유도"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우리 팀만 하더라도 개발의 시작 단계에서 어떤 템플릿을 사용할 것인지 서로 이야기 하고, 템플릿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자유도가 높은 만큼 생각하는 대로 쉽고 빠르게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협업에서의 어려움, 유지 및 보수의 어려움 등의 단점에 대해 느껴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해커톤을 통해 수상과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가치를 모두 얻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남에게 알려주고, 남이 알고 있는 것을 내가 배우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으며,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한 결과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
2. 해커톤 이후 새롭게 얻고 싶은 가치
해커톤은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짧은 시간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원하는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는 없었다.
핵심 기능을 선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한 뒤 그 순서에 맞게 개발을 해야 했다.
또한, 해커톤이 끝난 뒤 해당 서비스는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
힘들게 기획을 하고 팀을 이끈 기획자의 아이디어, 디자이너의 디자인, 개발자들의 코드 등이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것이 아까웠다.
따라서, 팀원들과 함께 해커톤 기간에 만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피드백을 통한 유지 및 보수를 하고자 한다.
단기간에 만든 서비스라 미흡한 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해커톤 이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목표는 이 서비스를 함께 다듬고 확장시켜 성공적으로 배포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그것을 토대로 서비스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
결론적으로, 해커톤 이후 새롭게 얻고 싶은 가치는 "기획과 개발, 그 이후에 대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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