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진 및 여행

    오래된 필름카메라 수리: 건대 아날로그 공간

    얼마전 집에서 오래된 필름카메라를 하나 찾았다. 필름 카메라가 하나 갖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구경하던 중 이걸 들고 사진 찍으러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필름카메라는 처음이고 너무 오래된 카메라라 작동이 잘 되는지 잘 몰라서 점검을 받고 싶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건대에 있는 '아날로그 공간'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카메라 점검 받으러 가봤다. 건대 아날로그 공간 건대 아날로그 공간은 건대입구 역 1번 출구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있다 아날로그 공간이라는 이름에 맞게 가게조차 아날로그 했다. 큰 간판도 없어 여기가 맞나 싶지만 유리 너머로 보이는 많은 필름 카메라들이 이곳이 맞다고 말해준다. 들어가면 수많은 필름카메라들이 있고 주인분의 작업 공간이 있다. 나름의 장점은 ..

    미놀타 SRT 101

    갑자기 필름 카메라에 관심이 생겼다. 핸드폰 카메라가 화질은 더 좋고 조작도 간편하다지만 필름 카메라만의 투박한 감성과 느낌을 따라올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던중 집에서 오래된 필름 카메라를 하나 찾았다. 오래된 카메라라고 하기엔 가죽케이스 상태도 양호하며 가죽 끈도 멀쩡했다. 카메라도 딱 내가 생각한 필름 카메라의 모습이다. 전형적인 필름카메라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미놀타 SRT 101모델은 1966년에 생산되었다고 한다. 렌즈는 MC ROKKOR-PF 1:1.7 55mm가 장착되어있는데 사실 나는 카메라에 대해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 궁극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던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잘 작동하는지는 모르겠다. 뷰파인더 내부가 신기했다. 이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