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에서 오래된 필름카메라를 하나 찾았다.
필름 카메라가 하나 갖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구경하던 중 이걸 들고 사진 찍으러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필름카메라는 처음이고 너무 오래된 카메라라 작동이 잘 되는지 잘 몰라서 점검을 받고 싶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건대에 있는 '아날로그 공간'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카메라 점검 받으러 가봤다.
건대 아날로그 공간
건대 아날로그 공간은 건대입구 역 1번 출구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있다
아날로그 공간이라는 이름에 맞게 가게조차 아날로그 했다.
큰 간판도 없어 여기가 맞나 싶지만 유리 너머로 보이는 많은 필름 카메라들이 이곳이 맞다고 말해준다.
들어가면 수많은 필름카메라들이 있고 주인분의 작업 공간이 있다.
나름의 장점은 가게 전화번호가 개인 핸드폰 번호로 되어있어 문자를 보내도 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13시에서 14시에 점심시간이다.
카메라 수리
점검 받으러 카메라를 들고가서 보여드리니 저속 셔터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고 필름이 들어가는 공간에 있는 스펀지가 삭아서 없다고 하셨다. 또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어서 내부에 곰팡이도 있었다.
이 카메라를 계속 써보고 싶었기에 전부 수리를 요청드렸다.
당일에 바로 수리되진 않고 며칠 걸린다고 하셨기에 카메라를 드리고 전화번호를 알려드리고 접수증(영수증)을 받아왔다.
여쭤보니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셨다.
택배로 하면 배송 중에 수리한 카메라가 다시 망가질것 같아 직접 찾으러 간다고 말씀드리고 찾으러 갔다.
찾으러 가서 기본적인 조작법에 대해 여쭤보니 상세하게 잘 알려주셨다. 카메라는 있지만 조작법을 하나도 몰랐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건대 아날로그 공간 후기
수리 해주시는 분이 친절하셨고 잘 알려주셨다. 건대 입구역 근처에 있기에 접근성이 좋다. 아날로그 공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게 자체도 아날로그 낭만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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